이재명 페이스북
이재명 페이스북
19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이재명 성남시장이 "세월호의 아픔을 희망으로 전환해 모든 사람이 웃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23일 이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의 프로필 사진을 변경하며 "이재명의 웃지 않는 프로필. 이제는 바꿉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 시장은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 이후 나의 모든 SNS에는 웃지 않는 사진이 걸려 있었다"며 "세월호 유가족의 아픔을 보며 차마 웃는 사진을 쓸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신 반드시 이겨서 세월호의 아픔을 우리의 희망으로 전환해 모든 사람이 웃을 수 있는 세상 꼭 만들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앞서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공단 내 오리엔트시계공장에서 "아무도 억울한 사람이 없는 공정한 나라를 만들겠다"며 19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 시장은 공정경제질서 회복, 임금 인상과 일자리 확대, 증세와 복지 확대를 통한 가계소득 증대로 경제선순환과 성장을 동시에 이룬다는 '이재명식 뉴딜성장정책'으로 함께 잘 사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