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줄어든 여가시간, ‘나홀로 여가족’은 늘어…여가활동 1위는?

입력 | 2017-01-12 16:33:00


우리 국민의 여가시간이 10년 전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족과 함께 여가를 즐기는 사람은 줄고 혼자 시간을 보내는 '나 홀로 여가족'은 늘었다.

12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16 국민여가활동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 평일 여가시간은 평균 3.1시간, 휴일 여가시간은 5.0시간이었다. 10년 전인 2006년과 비교하면 평일 여가시간은 같지만 휴일 여가시간은 30분 줄었다. 직전 조사인 2014년(각각 3.6시간, 5.8시간)보다는 모두 감소했다.

혼자 여가시간을 보내는 사람은 전체의 59.8%로 2014년(56.8%)보다 늘었다. 반면 가족과 여가를 즐긴 사람은 29.7%로 2014년(32.1%)보다 줄었다. 특히 20대 이하 응답자 중 70% 이상이 혼자 여가 활동을 했다고 답했다. 1인 가구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국민들이 가장 많이 한 여가활동은 텔레비전 시청(46.4%)이었다. 인터넷·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14.4%), 게임(4.9%), 산책(4.3%)이 뒤를 이었다. 유형별로는 휴식이 56.7%로 가장 많았고 취미·오락활동(25.8%), 스포츠 참여 활동(8.7%) 순이었다.

여가 활동에도 소득에 따른 양극화가 나타났다. 휴가 경험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월 소득 500만 원 이상인 가구의 경우 78.2%나 됐지만 300만 원 미만인 가구는 41.5%에 그쳤다. 또 월 소득 500만 원 이상인 가구는 1년 간 평균 19.0개의 여가활동을 즐겼다. 반면 월 소득 300만 원 미만인 가구와는 14.2개의 여가활동을 했다. 한 달에 여가활동에 쓰는 금액 역시 소득 500만 원 이상인 가구는 16만1000원인 반면 300만 원 미만인 가구는 10만6000원에 머물렀다.

이번 조사는 전국 17개 시도의 만 15세 이상 1만60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를 통해 산출한 국민 문화여가행복지수(100점 기준)는 지난해 67.3점으로 2014년 66.7점보다 0.6점 올랐다.

손가인 기자 gain@donga.com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