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중소기업 390개사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곳 중 4곳(40.8%)이‘설날 상여금 지급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상여금을 지급한다’고 답한 기업은 52.1% 였고, ‘미정’이라고 답한 기업도 72.%나 됐다. 그래픽=잡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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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날 중소기업 직장인들의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못할 전망이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중소기업 390개사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곳 중 4곳(40.8%)이‘설날 상여금 지급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상여금을 지급한다’고 답한 기업은 52.1% 였고, ‘미정’이라고 답한 기업도 72.%나 됐다.
올해 설날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은 직원 평균 42만6000원의 상여금을 지급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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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 설날 상여금은 지난해보다 지급하는 기업도 줄고, 평균 상여금 금액도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동일 기업의 지난해 설날 상여금 지급 유무를 조사한 결과, 작년 설날 상여금을 지급한 기업은 57.2%로 올해 설날 상여금 지급한다는 기업(52.1%)이 5.1%p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직원 평균 상여금 규모도 지난해 설날(평균 47만3000원)에 비해 소폭 줄었다.
한편, 올해 설날은 일요일로 월요일인 1월 30일이 대체휴무일로 지정되어 있다. 그러나 중소기업 중 대체휴무일에 ‘전 직원 휴무’인 기업은 90.3%에 그쳤다. 10곳 중 1곳(9.7%)은 ‘출근자가 있다’고 답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