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정국]재검토 주장하는 문재인과 차별화… ‘4대 재벌 개혁’ 문재인 주장도 비판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11일 “한미 정부 간 협상을 통해 결정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는 그것대로 존중하는 것이 내 입장”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 등 야권의 주요 대선 주자들이 “사드 배치는 다음 정부에서 결정하자”며 재검토를 요구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안 지사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클럽 기자간담회에서 “‘클린턴 빼고는 다 괜찮다(Anything but Clinton)’와 같이 (이전 정부를 모두 부정하는) 정권교체가 아닌, 대한민국 역대 정부의 긍정성은 계승하는 정권교체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안 지사는 “미국 군사전문가들 내에서도 사드의 효용성에 문제가 제기되고 있어 철저한 검증을 해야 한다”고 단서를 달았다. 다음 정부에서 전시작전통제권을 환수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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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형 기자 noe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