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정애 의원 소셜미디어 캡처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은 11일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가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태블릿PC를 제출하자 최 씨가 보인 반응을 전하면서 “지나가는 개·고양이·닭들이 웃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한정애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최순실 ‘장시호 제출 태블릿PC, 나와 상관 없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 의원은 “(최순실 씨가) ‘세상에 모든 태블릿PC는 나와 관계 없어요’라고 외치고 있다”면서 “그걸 듣고 지나가는 개·고양이·닭들이 웃고 계시다”고 비판했다.
동아일보는 “최순실 씨가 변호인 접견 과정에서 ‘이게 또 어디서 이런 걸(태블릿PC) 만들어 와서 나한테 덤터기를 씌우려 하냐’면서 ‘뒤에서 온갖 짓을 다 한다’고 크게 화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