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닉스 데릭 로즈.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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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올리언스전 홈경기 앞두고 연락두절
팀 동료 통해 ‘가족과 관련된 일’ 밝혀져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데릭 로즈(29·뉴욕 닉스)가 행방불명돼 팬들을 놀라게 했다.
닉스는 10일(한국시간)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2016∼2017 시즌 정규리그 홈경기를 치렀다. 이 경기에서 닉스의 주전 가드인 로즈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그의 이름은 경기 시작 90분 전 발표된 선발출전선수 명단에도 버젓이 올라있었다. 언론 보도는 물론 경기 전 제프 호나섹(54) 닉스 감독의 인터뷰에서도 로즈의 결장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경기를 목전에 두고도 로즈가 보이지 않자 닉스는 서둘어 선발 라인업에서 그의 이름을 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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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의 행방은 그로부터 얼마 후 팀 동료 조아킴 노아(32)를 통해 밝혀졌다. 노아는 지난해 로즈와 함께 시카고 불스에서 닉스로 이적한 선수로, 둘은 평소 절친한 사이다. 노아는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데릭(로즈)과 통화를 했다. 그는 괜찮다. 가족과 함께 있다. 다음 경기에 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스포츠매체 ESPN은 “로즈가 가족 관련 일이 생겨 급히 시카고로 떠났다. 이를 구단에 뒤늦게 알렸다”고 보도했다. 로즈의 가족에게 어떤 일이 생겼는지에 대해선 노아와 구단 모두 말을 아꼈다. 로즈의 연락두절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경기를 치른 닉스는 96-110으로 완패했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