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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특허 취득, 작년 5518건… 11년째 2위

입력 | 2017-01-11 03:00:00

IBM 최다… LG전자는 7위 올라




 삼성전자가 지난해 미국에서 IBM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특허를 취득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은 11년째 2위 자리를 지켰다.

 10일 미국 특허정보 서비스 업체인 IFI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미국에서 총 5518건의 특허를 따냈다. 8088건의 특허를 취득한 IBM에 이어 최다 특허 2위다. IBM은 25년 연속 1위다.

 3위는 3665건을 따낸 캐논이다. 퀄컴(2897건)과 구글(2835건)이 뒤를 이었다. 2784건의 특허를 따낸 인텔이 6위에 올랐다.

 LG전자는 2428건의 특허를 취득하며 마이크로소프트(2398건·8위)와 소니(2181건·10위) 등을 제치고 7위를 차지했다. 이번 집계에서 상위 10개 기업에는 미국 업체 5곳, 한국과 일본이 각각 2곳, 대만(TSMC·9위) 1곳이 포함됐다. 삼성전자는 연구개발(R&D) 비용으로 2015년 14조여 원, 지난해는 3분기(7∼9월)까지 11조여 원을 투자했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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