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범 서울역 위즈펫 동물병원 원장. 사진제공|위즈펫 동물병원
자주 발생하는 질환 불구 눈치채기 쉽지 않아
“내 반려견의 무릎이 위험하다.”
반려견들이 흔히 겪는 질병 중 하나가 슬개골탈구 질환이다. 특히 소형견들은 선천적으로 활차구가 좁고 오목한 정도가 얕아 슬개골이 쉽게 활차구에서 빠져나올 수 있다. 또 강아지의 비만이나 두발로만 서있는 자세 등 후천적인 요인도 슬개골탈구를 유발시키고 있다. 슬개골이 한번 탈구되면 회복이 되더라도 습관성 탈구로 발전하기 쉽다.
주성범 서울역 위즈펫 동물병원 원장은 “강아지 슬개골탈구는 자주 발생하는 질환임에도 보호자가 눈치채기 쉽지 않아 뒤늦게 병원에 내원했을 때는 이미 2기나 3기로 진행된 경우가 많다”며 “보호자들은 내 반려견도 언젠가는 슬개골탈구를 겪게 될 것이라는 의식을 갖고 관심과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 일찍 치료하는 게 좋다”고 했다.
한편 서울역 위즈펫 동물병원에서는 보호자의 관심을 촉구하고 수술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슬개골탈구 무료검진을 시행하고 있다.
김현진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