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밥과 혼술이 대세라지만 그래도 아직은 어색한 사람들을 위한, 눈치 안 보고 맘 편히 밥 먹을 수 있는 핫 플레이스.
‘나 혼자 밥을 먹고 나 혼자 영화를 보고 나 혼자 노래하고 이렇게 나 울고불고….’
걸 그룹 씨스타의 2012년 히트곡 ‘나 혼자’ 가사만 봐도 알 수 있듯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에겐 뭔가를 혼자 한다는 게 그다지 익숙한 문화는 아니었다. 대중매체에서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커플 추천~’ 등의 콘텐츠가 강세였던 것만 봐도 그렇다. 혼자 사는 사람들의 삶에 주목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가 방영을 시작한 게 2013년이니 정말 몇 년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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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혼자 밥 먹고 혼자 여행 다니는 문화는 그렇게까지 새로운 건 아니다. 일본과 프랑스 등 해외에서는 예전부터 널리 퍼진 생활 방식이었다. 단지 국내에서 유행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뿐. 주변을 보면 여전히 혼밥을 겁내는 이들이 있다(실제로 한 회사 동료는 같이 점심을 먹으러 갈 사람이 없으면 식사를 거르기도 했다!). 혼밥 마스터가 되면 패밀리 레스토랑에서도 혼자 우아하게 칼질하거나 고깃집에서 고기를 구워도 거리낄 게 없다. 하지만 아직은 혼밥이 낯선 초심자들을 위해 레벨 1짜리 혼밥 핫 플레이스를 소개한다.
#밥장인 돼지찌개
‘밥장인 돼지찌개’의 히트작은 보글보글 끓어오르는 돼지찌개. 돼지찌개를 시키면 공깃밥과 달걀 프라이가 함께 나온다. 돼지찌개가 나오면 한 국자 퍼서 밥 위에 올린 뒤 김 가루와 무생채, 콩나물 등 다양한 밑반찬을 넣어 비벼 먹으면 감동이 밀려온다. 쌀밥, 흑미밥, 강황밥 중 고를 수 있는 것도 이곳만의 특징. 전국에 40여 개의 체인이 있다.
#바론 떡볶이
‘바론 떡볶이’는 떡볶이부터 치즈라볶이, 튀김, 달콤한 포테이토까지 분식의 모든 것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오픈형 주방이라 조리하는 과정이 공개되고 위생적이다. 매장에서 먹어도 되고, 포장해 가도 되고, 배달까지 되니 혼밥러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혼밥 플레이스. 광주에 신규 론칭한 데 이어 2017년에는 서울 코엑스에도 입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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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밥장인 디자인 박경옥
editor 구희언 기자 · 동아일보 출판국 전략기획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