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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주말] 사람들을 위로하는 시 120편

입력 | 2016-12-30 05:45:00


● 너를 사랑했던 시간 (이근대 저·김민경 그림 ㅣ 쌤앤파커스)

8년간 상처받은 마음들을 다독여온 사람이 있다. 매일 SNS에 짧은 글을 공유하는 이근대 시인이다. 사람의 마음을 훔치는 아름다운 글귀들로, 어느덧 팔로어가 20만명에 이른다. 이 책은 2만여편의 주옥같은 글들 가운데 사람들에게 큰 위로를 준 120편을 엄선해 묶은 책이다. 시인의 글들은 SNS상에서 ‘삶의 지침서’라 불리며 널리 공유됐다. 곳곳에서 감성작가 김민경의 그림도 만날 수 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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