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동아마라톤 꿈나무 장학금을 받은 남녀 고교 선수들이 23일 장학증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최경열 대한육상경기연맹 부회장, 이연택 동아마라톤꿈나무재단 이사장, 배호원 연맹 회장, 김복주 연맹 전무이사.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동아마라톤 꿈나무 장학금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딴 황영조(국민체육진흥공단 감독)의 뒤를 이을 선수를 육성하기 위해 2002년 만들어졌다. 매년 육상 장거리(5000m·10km)에서 뛰어난 성적을 낸 남녀 고교 선수 20명에게 주어진다. 올해는 이경호(단양고), 윤은지(김천한일여고) 등 5명이 상·하반기 연속 장학생으로 뽑혀 400만 원(반기당 200만 원)을 받았다. 이연택 재단 이사장은 “여러분은 선택받은 인재들이다. 꾸준히 노력해 큰 꿈을 이루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배호원 대한육상연맹 회장은 “마라톤은 자기와의 치열한 싸움이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기록 단축을 위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2016년 동아마라톤 꿈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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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윤은지 이유림(이상 김천한일여고) 김민정(한솔고) 정세현(경기체고) 김진주(경북체고) 김현주(천안쌍용고) 이의진(강원체고)
이승건 기자 w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