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투어 이용객이 도입된 지 17년 만인 올해 이용객이 1만 명을 넘어서는 등 대전관광의 명품 수단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사진은 대전역 앞 대전시티투어 탑승장. 대전시 제공
19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국 대도시에서 처음 도입된 대전시티투어가 16일자로 1만 명을 넘어서면서 올해 말까지 1만1000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도입된 지 17년 만이다.
올해 시티투어 이용객은 지난해보다 30%가량 늘었다. 하루 이용객도 지난해 26명에서 35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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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운영 과정에서의 문제점도 적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운행시간이 4시간 안팎으로 짧아 ‘여행의 기쁨’ 중 하나인 먹거리 체험을 할 수 없다는 지적도 있다. 관광해설사를 고정으로 배치해 전문성도 높여야 한다는 얘기도 나온다.
대전시는 앞으로 시티투어 버스의 실내외 디자인을 세련되게 바꾸고 최신형 안내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또 코레일과 연계된 서비스를 갖춰 전국에서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기진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