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부 헬스클럽의 꼼수 백태
#.2
터무니 없이 비싼 한 달 회원권
한 달 = 10만 원
근데,1년 = 36만 원
"1년 회원권이 정말 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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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의 1달 회원권은 1년짜리 보다 가격이 훨씬
비싸게 판매됩니다.
이는 처음부터 장기 회원권을 끊게 하기 위한
헬스장의 마케팅 전략인 것이죠.
#.3
또한 헬스장의 회원권 가격은 그야말로 천차만별입니다.
같은 헬스장 체인점인데도 위치한 동네에 따라
연 회원권 가격이 30만 원부터 50만 원까지 다르죠.
헬스장의 할인 이벤트도 만들기 나름입니다.
졸업·입학, 새 단장, 여름 준비, 추석맞이 등 사실
할인이 없는 달이 거의 없죠.
그래서 소비자가 흥정하기에 따라 회원권 가격은 10~20만 원이 차이가 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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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PT(Personal Training·개인 레슨)의 늪으로…
PT 1회 = 11만원
PT 60회 = 300만원??
헬스장에서는 PT가 곧 알짜수입이 됩니다.
처음 등록 시 '3회 무료 PT 제공' 등의 상품들도
대부분 미끼라고 볼 수 있죠.
이후에는 한 번에 많은 회를 끊을수록 할인 폭이
커진다는 설명을 덧붙입니다. 발을 들인 소비자에게 추가 등록을 권유하는 것이죠.
#.5
기본급 + 인센티브 + 트레이닝비
= 트레이너 월수입
트레이너들에게 PT는 주 수입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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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을 경우 인센티브를 받고, PT 1회당 트레이닝비를 받습니다. 일부 피트니스클럽에서는 매달 목표액을 정하고 못 채우면 연대 책임을 지우기도 하죠.
#.6
늪에 빠지면 방치되는 소비자들…?
"재등록을 계속하는 우수 회원들을 먼저 배정하면
일주일, 열흘씩 PT시간을 못 잡는 경우도 허다하다"
- 서울 시내 헬스장에서 근무하는 이모 씨(34)
소비자 입장에서 비싼 돈을 내며 PT를 받는 가장 큰 이유는 제대로 운동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트레이너들은 신규 PT 회원을 늘리는데
여념이 없어 어느 순간 물리적으로 기존 회원을
교육할 시간이 부족해질 때가 자주 온다고 합니다.
#.7
그래서 꾸준히 트레이닝을 받지 못하고
방치되는 소비자들이 생길 수 밖에 없는 것인데요.
만약 PT수업 일정이 너무 드문드문 잡히거나
직전 수업에서 어떤 운동을 했는지, 당신이 기구를
몇 kg까지 들었는지 트레이너가 꿰고 있지 않다면
해당 트레이너는 새 회원 모집에만
정신이 팔려있다는 얘기가 될 것입니다.
#.8
자격증 없는 트레이너도 있다.
"자격증이 없지만 아무도 확인하지 않기 때문에
센터에서 그냥 그렇게 하라고 했다"
- 강남의 D헬스장 트레이너 양모 씨(32)
트레이너 중엔 자격증이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운동 전문가가 아닌 일반 회원들은 트레이너가
제대로 가르치고 있는지 잘 모르기 때문에
잘 들통나지도 않죠. 그래서 몸이 비틀어지거나
골반이 틀어진 사람의 경우 PT를 받고 오히려
몸을 더 망치는 일도 많습니다.
#.9
꼼수 쓰는 트레이너
PT 재등록을 위해 막바지에 일부러 약간
살이 찌도록 만드는 트레이너도 있다고 합니다.
"식단에 탄수화물과 고기를 좀 늘리고, PT를 한두 번 건너뛰면 2kg 정도는 금방 늘릴 수 있다.
특히 젊은 여성일수록 몸 관리에 신경을 많이 쓰기
때문에 효과적인 방법"
- 강남의 D헬스장 트레이너 양모 씨(32)
#.10
지금까지 일부 얌체 헬스클럽의
꼼수 백태를 설명해 드렸습니다.
(물론, 정직하게 영업을 하는 헬스클럽도 많습니다.)
몰라서, 또는 우유부단해서
이용당하는 사람이 돼서는 안되겠죠.
원본: 이진구 기자
기획·제작: 김재형 기자·이고은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