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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몰 은평 개장으로 서울 서북부 상권 ‘들썩’

입력 | 2016-12-16 14:11:00


서울 은평뉴타운의 수익형 부동산이 심상치 않다. 서울 서북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롯데몰 은평 개장으로 일대 부동산이 들썩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롯데몰 은평과 가까운 ‘은평뉴타운 꿈에그린’ 전용 59㎡A 주택형은 분양가(3억5040만원)보다 3000만원 가량 오른 3억8320만원에 거래됐다. A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최근 롯데몰 개장 효과로 구파발역과 가까운 아파트의 경우 급매물을 시세와 비슷하게 내놔도 손바뀜이 빠를 정도다”면서 “롯데몰 오픈 전후로 일대 부동산 경기가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몰 은평 인근 수익형 부동사 시장도 활기를 되찾고 있다. 롯데몰 은평과 도보 3분 거리에 분양 중인 ‘신한 헤센 스마트 상업시설’은 최근 문의 전화가 꾸준히 늘고 있다. 롯데몰 은평이 문을 열면서 상가 주변 유동인구와 배후수요 확보가 유리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는 게 분양관계자의 설명이다.

더욱이 단지 인근에 들어서는 가톨릭대학 은평성모병원과 소방행정타운 종사자 수요도 흡수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들어서는 가톨릭대학 은평성모병원은 서북부 최대 의료기관으로 8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2000여명의 종사자가 근무할 예정이다. 또 종합소방센터인 소방행정타운(2022년말 완공예정)도 걸어서 300m 거리에 있어 6만 6000여명에 달하는 배후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

상가 경쟁력을 높일 특화설계도 신한 헤센 스마트 상업시설의 장점이다. 도로변 1층 상가는 은평뉴타운 상가 최초로 전후면 출입문을 설치해 고객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주차장 상가 후면에 마련된 출입문을 통해 오피스텔 거주자뿐만 아니라 상가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다. 여기에 은평뉴타운 신한 헤센스마트와 연결된 이동로로 선큰가든을 설계해 쾌적한 휴식공간을 확보한다.

신한 헤센 스마트 상업시설은 지하 2~지상 2층, 연면적 1만8305㎡ 규모다. 점포는 전용면적 20~115㎡, 총 34개 점포로 구성된다. 분양홍보관은 서울 은평구 진관동 106번지 메이플카운티 2차 1층 104호에 있고, 사전 예약제로 상담을 진행한다. 입주는 2017년 7월 예정.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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