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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최고 장인’ 5명 선정

입력 | 2016-12-12 03:00:00


올해 경북 최고 장인으로 선정된 5명이 인증패를 받고 김관용 경북도지사(왼쪽에서 세 번째)와 함께 자리했다. 왼쪽부터 권영국, 탁영준, 김 지사, 손병락, 이봉이, 조행득 장인.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올해 ‘경상북도 최고 장인(匠人)’ 5명을 선정하고 인증패와 기술장려금 증서를 9일 수여했다.

 권영국 씨(52·포스코 부관리직)는 1982년 포항제철소 열연부에 입사해 34년간 근무하고 있다. “모든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다”는 신념으로 기술을 습득해 2015년에는 포스코 기술인의 최고봉인 포스코 명장에 선정됐다.

 탁영준 씨(49·포스코 부총괄)는 1987년 포항제철소 연속주조부에 입사해 29년간 근무를 하고 있다. 숙련된 기술을 바탕으로 21건의 특허등록 등 혁신기술 개발에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손병락 씨(59·포스코 관리직)는 1977년 포항제철소에 입사해 40년째 전기기술자로 근무하고 있다. 특허 1건과 실용신안 3건을 등록했으며 각종 전기장치 수리 기술교육교재와 매뉴얼을 제작했다.

 이봉이 씨(63·구미 진선미한복 대표)는 21년째 한복을 연구하고 있다. 전통복식 기술을 발전시켜 특허 2건과 디자인 등록 4건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외 30여 회 전시회에 참가해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있다.

 조행득 씨(49·현대자동차 포항서비스센터 정비수석기사)는 선박 엔진을 전공한 부친의 영향으로 1992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해 24년째 차량정비 업무를 하고 있다. 특허 4건과 디자인등록 2건을 보유하고 있다.

 경북도는 2011년 기능인을 우대하기 위해 2011년 조례를 제정하고 매년 우수 기술인을 선정하고 있다. 선정된 최고 장인에게는 매월 30만 원씩 5년 동안 기술장려금 1800만 원을 지원한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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