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2년 연속 우승 팀 OK저축은행 김세진 감독의 고민이 깊어지게 됐다.
OK저축은행은 11일 천안에서 열린 2016~2017시즌 프로배구 NH농협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1-3(19-25, 24-26, 26-24, 23-25)으로 패했다. 5연패를 당해 승점 추가에 실패한 OK저축은행은 남자부 7개 팀 중 유일하게 한 자릿수 승점(9점)에 머물며 꼴찌 탈출에도 실패했다.
OK저축은행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외국인 선수 마르코를 대체할 공격수로 모로코 국가대표 출신의 모하메드를 최근 영입했다. 모하메드는 7일 대한항공전을 통해 국내 무대 데뷔전을 치렀고 이날 현대캐피탈전이 두 번째 경기였다. 하지만 OK저축은행은 모하메드가 합류한 이후 2경기에서도 모두 패해 연패 탈출구를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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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승(5패)째를 올리면서 승점 29가 된 현대캐피탈은 3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