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제40차 해외 전문가 초청 워크숍에서 전문가들이 유아의 창의성을 이끌어내는 예술 활동 기획을 위해 타악기, 스카프 등 다양한 소재를 탐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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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주성혜)은 5월부터 문화예술교육의 대상을 유아로까지 확대하여 유아부터 노인까지 전 연령대의 국민을 대상으로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 지원을 실현하게 되었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전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예술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원함으로써 국민의 전 생애주기에 걸친 문화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문화예술교육 지원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는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을 정식 지원사업으로 선정했다.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은 권역별로 유아 또는 문화예술교육 관련 전문 기관을 선정하여 지역 밀착형으로 진행했다. 또한 외부의 자극을 통합적으로 받아들이는 유아기의 발달 특성을 고려하여 각 문화예술 영역이 통합된 프로그램과 무용극, 음악극 등 다양한 예술적 자극과 상상력을 일으키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강원 영월군 내성어린이집, 전남 영광군 법성포초등학교병설유치원 등 총 255개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약 4500여 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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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해외 전문가 초청 워크숍에 이어 9일 ‘2016 유아 문화예술교육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콘퍼런스는 올해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한 해외 사례를 통해 앞으로 국내 유아 문화예술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특히 스타캐처스의 로나 매터슨 대표가 기조 연설자로 초청되어 유아의 창의적 경험을 이끌어내는 교육프로그램 사례를 소개한다. 김태희 바라예술성장연구소 소장은 지역 내 문화기반시설과의 연계를 통한 유아기 문화예술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발표한다.
이 외에도 한 해 동안 유아 대상 프로그램을 운영한 국내 문화기반시설들의 사례 발표도 준비됐다.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시각예술), 성남문화재단(음악공연)에서 진행했던 프로그램 운영 사례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이고 다양한 형태의 유아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개발 방안 등을 모색한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관계자는 “창의성과 감성이 빠르게 성장하는 유아들에게 꼭 필요한 것이 문화예술교육이다”라며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국내외 전문가들과 활발한 논의의 장을 마련하고 프로그램에 대한 꾸준한 모니터링과 연구 활동을 통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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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