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기 불화 ‘오십삼불도’ 중 하나
문화재청과 조계종은 “미국 포틀랜드박물관에 소장된 오불도를 최근 넘겨받았으며 내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들여온다”고 6일 밝혔다. 오불도는 서울 종로구 불교중앙박물관을 거쳐 원래 자리인 전남 순천시 송광사로 옮겨질 예정이다.
오불도는 가로 117cm, 세로 157cm 크기의 1725년 작품으로 오십삼불도 중 하나다. 송광사 불조전에 걸린 오십삼불도는 칠불도 1폭, 구불도 2폭, 십사불도 2폭, 오불도 2폭으로 구성됐다. 나머지 오불도 한 폭은 여전히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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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