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시즌을 맞아 야외활동이 어려운 반려견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실내 놀이들이 눈길을 끈다. 후각을 자극시켜 스트레스 해소를 돕는 ‘노즈워크’. 사진제공|연우숲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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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활동량 줄어 ‘우울증’ 유발
어질리티 훈련으로 민첩성 키우고
간식찾기·공놀이로 두뇌운동 유도
외출하기에는 춥고 집에만 있기에는 답답한 겨울 시즌, 산책을 대신해 반려견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실내 놀이들이 눈길을 끈다.
실내 활동이 증가하는 겨울철에는 반려견의 활동량도 급격히 줄면서 우울증이 생기거나 면역력이 낮아지는 등 건강에 적신호가 찾아오기 마련이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체온유지를 위해 혈관을 수축해 혈액순환도 원활하지 않다. 이에 겨울철에도 실내놀이 등을 통해 근육량과 근력을 유지하고 호흡기질환을 예방해야 한다.
● 운동도 폼 나게 ‘어질리티’
집안에서도 실내 물건을 이용해 장애물을 통과하는 ‘어질리티’ 훈련을 시킬 수 있다. 의자를 모아 다리 사이로 강아지가 지나갈 수 있도록 한다. 처음 시도해보는 것이라면 강아지가 당황스러워할 수 있으니 간식을 이용해 의자 밑으로 지나갈 수 있게 유도하면 된다. 쿠션 등으로 장애물 코스를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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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견의 놀이동산 ‘노즈워크’
‘노즈워크’는 반려견의 후각을 이용해 종이나 천 속에 숨겨진 간식을 찾는 놀이다. 사람보다 후각이 100만배 가까이 발달한 만큼 강아지에게 냄새를 통한 활동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산책 시 영역표시를 하고 냄새를 맡는 것도 노즈워크의 연장선이라고 할 수 있다. 훈련 방법은 박스 및 담요 사이에 간식을 넣어두고 강아지가 냄새만으로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직접 박스와 담요를 이용해 만들 수도 있고 노즈워크 전용 담요를 활용해 훈련할 수 있다. 연우숲향기의 노즈워크 전용 ‘피톤담요’는 바람개비, 부엉이, 바위 등 다양한 구조물과 밟으면 소리가 나는 청각적인 효과까지 더해 반려견의 흥미를 높였다.
● 근력 놀이의 클래식, 공놀이
실내에서 반려견과 흔히 할 수 있는 활동으로 공을 던져주고 물어오게 하는 놀이가 있다. 공놀이 시 주의할 점은 공을 던질 때 강아지가 맞지 않게 주의하고 강아지의 시야 밖으로 공이 벗어나지 않도록 한다.
자칫 잘못하면 강아지는 공놀이에 대한 흥미 자체를 잃어버릴 수 있다. 강아지가 공을 물어왔을 때는 칭찬을 많이 해줘 공놀이에 더욱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한다. 매번 공을 던져주기 귀찮을 때는 공을 굴릴 때마다 간식이 하나씩 나오는 스낵볼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도기맨 아이큐토이’ 스낵볼은 반려견의 움직임을 유도해 두뇌운동까지 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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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진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