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욱 대장암 센터장 인터뷰
민병욱 대장암 센터장
광고 로드중
― 구로병원 대장암센터의 차별점은….
“국내 대부분의 대형 암병원 혹은 암센터의 장비 및 수술기법은 큰 차이가 없다. 구로병원 대장암센터의 가장 큰 장점이자 특징은 의료진 간의 팀워크다. 많게는 7∼8개 진료과 교수들이 한마음으로 환자 치료에 전념한다. 열린 마음으로 타 분야 전문 의료진의 견해를 듣다 보면 진료 및 치료의 폭을 넓힐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암환자의 경우 의료진 간의 소통, 의료진과 환자 가족 간의 소통도 환자의 치료 성적을 높이는 중요한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매주 수요일에는 관련 의료진이 한자리에 모여 환자와 보호자를 모시고 최적의 치료 방침을 논의하고 환자에게 설명해줌으로써 치료성과는 물론이고 환자들의 만족도도 높이고 있다.”
― 다학제 협진에 대한 환자들의 반응은 어떠한가.
광고 로드중
― 의료진 간의 융합연구도 활발히 진행될 것 같다.
“여러 진료과 의료진이 함께 논의하다 보니 연구도 다학제적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과거 각각 임상과에서 독립적으로 하던 연구가 이제는 여러 임상과 교수들이 모여 아이템을 공유하며 독창적인 연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는 암을 유발하는 유전자 변이에 대한 연구와 이를 실제 진료에 어떻게 접목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홍은심 기자 hongeuns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