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는 이날 인수위원회 성명을 통해 카슨을 장관으로 지명하며 “(카슨은) 명민하고 공동사회와 그 안의 가정들을 강하게 만드는 데 열정적”이라는 찬사를 보냈다. 이로써 그는 트럼프 정부에서 흑인으로는 최고위직에 기용된 인물이 됐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다.
카슨은 공화당 대선 경선에서 중도 하차한 뒤 일찌감치 트럼프 지지로 돌아섰다. 트럼프가 당선된 후 한동안 보건부 장관 기용설이 돌았으나 지난달 하순 트럼프가 직접 주택도시개발부 장관 기용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재현 기자 confett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