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로드중
광고 로드중
구글의 증강현실(AR) 서비스 프로그램 '탱고'를 기반으로 만든 세계 최초 증강현실 전용 스마트폰 레노버 '팹(Phab)2프로'가 6일부터 국내에서 판매된다. 증강현실이란 카메라, 캠코더 등 영상 기기를 활용해 현실 이미지나 배경을 촬영한 후 여기에 3차원 가상 이미지를 합성해 둘을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주는 기술이다.
레노버는 5일 서울 중구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팹2프로 국내 공개 행사를 가졌다. 앞서 레노버는 올해 6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레노버 테크월드 2016'에서 팹2프로를 처음 공개했다. 11월 1일 미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순차적으로 판매되고 있다.
팹2프로는 스마트폰 자체에 3차원(3D) 카메라 기술을 탑재했다. 3D이미지 랜더링이 가능한 카메라 3개와 주변 물건이나 공간을 초당 25만회 이상 측정하는 센서를 통해 스마트폰에 비춰진 환경을 3D로 변환한다. AR기능을 통해 매장에서 구입하고 싶은 가구 크기를 감지하고 집 공간과 비교해 가상으로 배치할 수 있다.
광고 로드중
강용남 한국레노버 대표이사는 "레노버는 구글과 협력해 업계 최초로 증강현실 기능을 스마트폰에서 구현해 기술의 대중화를 한발 앞당겼다"며 "팹2프로를 시작으로 증강현실 기술의 대중화를 위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