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수술 통계… 갑상샘 30% 줄어
4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15년 주요 수술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33개 주요 수술을 받은 환자는 총 149만1392명(수술 건수 172만1390건)이었다. 33개 주요 수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정한 백내장 수술 등 15개 수술과 의료비 부담 및 수술 인원이 증가하고 있는 뇌종양 수술 등 18개를 더한 것이다.
이를 보면 백내장 수술 환자가 34만618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치핵 수술(19만3064명), 제왕절개 수술(17만2578명), 일반척추 수술(15만5450명) 등의 순이다.
또 빈도수 상위 15위 수술을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비교한 결과 내시경 및 경피적 담도수술(36.5%), 담낭절제술(27.6%), 백내장 수술(23.5%)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반면 갑상샘 수술(30.9%), 치핵 수술(21.8%), 충수절제술(10.5%)은 아주 많이 하락했다.
갑상샘 수술 건수는 2010년 4만847건, 2011년 4만4234건, 2012년 5만1513건으로 증가했지만 과다 진단 논쟁이 커진 후인 2013년 4만8948건, 2014년 3만7162건으로 감소하다 지난해엔 2만8214건에 그쳤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