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이대호-김현수-강정호.(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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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마무리하고 내년을 준비하는 12월이다. 2016년 메이저리그를 누볐던 코리안 빅리거들도 고향으로 돌아와 겨울나기에 한창이다. 팬들 앞에 모습을 나타내 따뜻한 연말을 보내는 ‘외부활동파’부터 지난 시즌 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운동파’까지, 그 모습도 각양각색이다.
● 예능 출연도 불사…외부활동파
‘빅보이’ 이대호(34)는 올 겨울 가장 활발한 방송활동을 펼치며 팬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달 고향 부산에서 토크콘서트를 연데 이어 TV 예능프로그램에도 두 차례 출연했다. 이미 녹화를 진행한 KBS ‘해피투게더3’ 역시 12월 전파를 탄다. 그의 에이전트인 몬티스스포츠 관계자에 따르면, 이대호 본인이 방송출연을 즐기고 있고, 팬들에게 친숙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거리낌 없이 카메라 앞에 서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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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의 한 해를 보낸 김현수(28)는 12월 들어 본격적인 외부일정에 돌입한다. 지난달까지는 두산 시절 후배 박건우(26)와 함께 서울에서 운동에 열중했지만, 이달에는 여러 시상식과 팬 이벤트에 참석한다. 특히 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자선야구대회(양준혁 희망더하기 야구재단 주최)엔 해외파들 중 유일하게 참석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부진 만회를 위해…재활파와 운동파
바삐 움직이는 선수들과 달리 내년 시즌 도약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해외파들도 있다. 올해 자신들을 괴롭혔던 부상과 부진을 씻고 희망찬 새해를 맞겠다는 각오다.
대표적인 선수는 류현진(28)과 박병호(30), 강정호(29)다. 류현진은 스포츠동아 취재 결과, 대표팀에서 인연을 맺었던 김용일 LG 트레이닝 코치와 짝을 이뤄 몸만들기에 한창이다. 지난해 5월 어깨수술 이후 기량을 되찾지 못한 터라 외부일정을 삼가고 재활에 열중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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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파들은 고향에서 겨울을 보낸 뒤 연말 혹은 내년 1월 초에 미국으로 건너가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나선다. 2017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에 탑승한 이대호와 추신수, 김현수, 강정호의 경우 대표팀 일정에 맞춰 몸만들기에 들어간다.
고봉준 기자 shutou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