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오너일가 2명 대표로 선임 3세 허용수씨 GS EPS 대표이사… 4세 허세홍씨 GS글로벌 맡아
GS그룹은 29일 이런 내용을 포함해 임원 49명에 대한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오너 일가로는 허세홍 GS글로벌 대표이사와 함께 허용수 GS에너지 에너지·자원사업본부장(부사장·48)이 GS EPS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신임 GS EPS 대표는 허완구 승산그룹 회장의 아들이고, 신임 GS글로벌 대표는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의 아들이다. 바이오매스 및 해외 발전 사업 등에서 새로운 시장 개척을 해야 하는 GS EPS와 GS글로벌에 40대 경영자를 신임 대표로 선임하면서 역동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신임 허 회장은 1986년 당시 호남정유에 입사해 재무부서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한 이후 정유영업, 생산, 석유화학, 경영지원본부 등을 두루 거치며 경력을 쌓았다. 업계에서는 정유 분야 한 우물만 파 온 정유 및 석유화학 전문가로 평가된다. 허 회장은 사촌형인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의 뒤를 이어 2013년 대표이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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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 관계자는 “이번 임원 인사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올해 최대 경영성과가 예상되는 계열사들의 실적을 바탕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GS <승진> ▽부사장 △업무지원팀장 여은주
◇GS에너지 <승진> ▽부사장 △경영지원본부장 조효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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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승진> ▽전무 △수퍼사업부 1부문장 김시엽 △전략부문장 권익범 <선임> ▽상무 △수퍼사업부 3부문장 한경수 △편의점사업부 MD부문장 정호민
◇파르나스호텔 <선임> ▽상무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총지배인 김연선
◇GS EPS <승진> ▽전무 △경영기획부문장 윤길상
◇GS글로벌 <선임> ▽상무 △자원사업부장 양성철
◇GS엔텍 <승진> ▽전무 △경영관리본부장 겸 영업본부장 도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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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승진> ▽부사장 △플랜트부문 대표 김형선 ▽전무 △주택영업담당 조재호 △홍보업무실장 겸 홍보담당 허태열 △Clean Fuels PJT/PD 서광열 △RabighⅡ PJT CP-3/4 공사총괄 이광일 △NSRP PJT/PD 김진태 △전력부문 대표 임기문 <선임>▽상무 △국내법무담당 한승헌 △전력기획담당 신현구 △플랜트공사담당 김선우 △RRE-2 PJT/PD(겸 RRE-7 PJT/PD) 윤준교 △플랜트계약관리담당 정철규 △플랜트CM3팀장 이원장 △토건해외공무담당 박용철 △인재개발실장 조승열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