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문화관광부 터키 ‘메블라나 루미 축제’ 내달 7일부터 17일까지 개최 13세기 시인이자 사상가인 ‘메블라나 루미’ 정신 기려
터키에서 다섯 번째로 큰 도시인 코니아는 선사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갈 정도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어 아나톨리아의 예술 정치 학문 등 문화를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도시다. 12∼13세기 셀주크튀르크의 수도로 번영하여 관련 유적이 많이 남아 있다. 특히 시인이자 사상가였던 메블라나 루미(1207∼1273)가 이슬람 신비주의 종파 수피즘의 교파 중 하나인 메블레비 종파를 창시한 도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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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블라나 루미는 13세기에 실존했던 시인이자 사상가로 이슬람 신비주의교(수피즘)의 한 교파인 메블레비 종파의 창시자이다. 그는 관용과 상생이라는 두 축으로 이슬람을 재해석해 종교와 인종, 국가를 초월한 포용적인 세상을 꿈꾸었다. 어려운 꾸란을 읽지 않아도 누구나 영적 수련을 하면 진리를 깨달을 수 있다는 논리로 민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으며 그의 사상은 터키를 넘어 전 유럽과 아시아에 큰 영향을 끼쳤다.
‘메블라나 루미 축제’는 현재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하여 매년 12월 초면 코니아는 전 세계의 인종과 종교를 초월한 관광객들로 북적거려 숙소를 잡기 어려울 정도이다.
축제 및 티켓 관련 문의는 관련 사이트(www.konyakultur.gov.tr/Index.php)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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