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5900채 개발계획 고시
성남시는 분당구 대장동 일원 약 91만2000m²를 주택단지로 개발하는 성남 판교대장 도시개발사업 실시 계획을 수립해 고시했다고 17일 밝혔다. 개발 계획에 따르면 이곳에는 단독주택과 아파트 등 모두 5900채가 조성돼 1만5900여 명이 입주한다. 학교와 유치원 공원 도로 버스차고지 등이 들어선다. 단독주택용지는 2만9000여 m², 공동주택용지는 37만4000여 m²다. 인구밀도는 ha당 175명으로 ‘중밀도’ 미니 신도시다.
사업 주체는 성남도시개발공사가 51%의 지분을 가진 성남의뜰㈜이다. 올해 말부터 토지보상 등을 거쳐 내년 2월 공사를 시작한다. 이후 택지 분양을 거쳐 2020년 1월 준공할 예정이다. 서판교 지역과 용인∼서울고속도로를 잇는 서판교 터널이 2019년 완공된다. 이 터널을 이용하면 대장지구에서 서판교는 물론 판교테크노밸리와 판교 창조경제밸리 등까지 5∼7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