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늘늘, 정우. 사진=오퍼스 픽쳐스 제공
‘약촌오거리 살인사건’의 피고인이 재심 청구 끝에 16년만의 무죄선고를 받았다는 소식에 해당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재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약촌오거리 살인사건’은 지난 2000년 8월 전북 익산시 영등동 약촌오거리 부근에서 한 택시 운전사가 자신이 몰던 택시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된 사건이다.
당시 16세였던 목격자 최 씨가 용의자로 몰려 징역 10년형을 선고 받은 후 2010년 8월 만기 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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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지난 7월 17일에는 이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재심’이 크랭크인 했다. 주연은 배우 정우와 강하늘이다.
억울하게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10년 형을 선고 받은 한 소년과 그 누명을 벗겨주려는 변호사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재심’에서 정우는 변호사 ‘준영’ 역을, 강하늘은 누명을 쓴 ‘현우’ 역을 맡았다.
정우는 이 영화에 대해 “의미 있는 시나리오를 몇 번이고 읽어 내려갔던 지난 3개월간의 현장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강하늘도 “뜨거운 열정, 잊지 못할 것 같다. 개봉을 손 꼽아 기다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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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