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메리칸컵서… 정소피아는 銅… 男봅슬레이 4인승 2연속 은메달
15일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북아메리칸컵 2차 대회 여자 스켈레톤에서 금메달을 딴 문라영(오른쪽에서 두 번째)과 동메달을 딴 정소피아(오른쪽).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 경기연맹 제공
데뷔 첫 시즌(2014∼2015년) 휘슬러 북아메리칸컵에서 6위를 기록했던 것이 최고 성적이었던 문라영은 지난 시즌 마지막 대회였던 레이크플래시드 북아메리칸컵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한 시즌 만에 국제무대 경쟁력을 증명한 문라영은 세 번째 시즌 첫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문라영의 금메달 경쟁자는 태극마크를 단 정소피아(23·용인대)였다. 정소피아는 1차 시기 1위(59초10)에 올랐지만, 2차 시기(59초27)에서 최종 3위를 기록했다. 전날 1차 대회에서도 3위에 오른 정소피아는 이번 대회에서 동메달 2개를 땄다. 남자부에서도 김준현의 동메달, 이한신의 은메달이 나와 한국 스켈레톤은 이번 대회에서만 메달 5개를 따냈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