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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기업, 올 3분기 실적 호조… 3년 연속 최대치 경신

입력 | 2016-11-14 17:17:00


동화기업이 올해 3분기 확정실적(연결 기준) 집계 결과 매출액 1737억 원, 영업이익 208억 원, 당기순이익 178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2%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5%, 61.8% 증가한 수치다.

동화기업은 지난 2014년 창사 이래 최초로 최대 실적을 나타낸 이래 3년 연속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올해도 3분기까지의 누적 실적으로 살펴보면 매출액은 5124억 원, 영업이익 656억 원, 당기순이익 480억 원을 나타내고 있다. 전년도 같은 기간의 누적실적에 비해 매출액은 2.2%,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0%, 27.3%가 늘어난 것이다.

동화기업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국내 PB(파티클보드), MDF(중밀도섬유판), 마루 제품의 매출 호조와 함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현재까지 영업이익률 35%를 기록하고 있는 베트남을 필두로 한 해외법인의 성장세가 계속되고 있다. 또한 올해 하반기부터 국내 유명 브랜드 가구사들이 가구에 사용할 자재들을 E0 등급 제품으로 전환하는 추세가 되면서 동화기업 고부가가치 보드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것과 함께 지속적인 제조 원가 절감 노력이 큰 폭의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

동화기업 관계자는 “주로 생산하는 PB, MDF, 마루는 마감재여서 아파트 입주 시점에 납품되는 것이 보통”이라며 “신규 아파트 분양 물량에 대한 입주가 늘어나기 시작한 지난해 하반기부터 동화기업 제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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