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스포츠동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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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자스피드스케이팅 이승훈(대한항공)이 산뜻한 출발을 했다.
이승훈은 13일 중국 하얼빈에서 열린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7분15초22로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위는 7분15초28을 기록한 알렉시스 콩틴(프랑스)에게 돌아갔다
이승훈은 이날 막판스퍼트로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16명이 펼친 이번 레이스에서 하위권에 머물다가 마지막 16바퀴째 스피드를 끌어올려 1위로 올라섰다. 쇼트트랙 못지않은 짜릿한 역전승이었다. 선수들에게 첫 단추는 중요하다. 특히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중요해진 2016~2017시즌 첫 경기에서 금메달을 거머쥐며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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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