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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한 바다축제 무료로 즐기세요”

입력 | 2016-11-10 03:00:00

장충체육관서 오늘부터 이틀간 해양수산-양식박람회 개최




 눈과 입이 즐거운 바다 축제가 펼쳐진다.

 동아일보·채널A와 해양수산부는 10, 11일 이틀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16 SEA FARM SHOW―해양수산·양식 박람회’를 연다. ‘바다에서 미래를 키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첨단산업으로 변모한 양식업의 가능성을 눈으로 확인하고 양식어류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박람회는 정보기술(IT), 생명공학기술(BT) 등과 융합한 양식산업이 1차 산업에서 탈피해 첨단산업으로 변모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노르웨이의 살마르, 덴마크의 빌룬·옥시가드 등 세계적인 양식 관련 기업이 참가해 양식수산업의 최신 동향을 선보인다. 국내 양식산업을 대표하는 기업과 지방자치단체들도 60여 개의 부스에서 최신 양식기술과 양식업의 융·복합 사례를 소개한다.

 다양한 먹을거리의 향연도 펼쳐진다. 10일 오후에는 오세득 신동민 유현수 셰프 등 유명 요리사가 양식어류 등으로 요리를 만드는 ‘바다 셰프가 만드는 바다 식탁’ 행사가 열린다. 관람객들은 경남 남해군 전도마을 쏙(새우, 갯가재와 비슷한 갑각류) 요리, 전남 고창군 두어마을 장어 요리, 충남 서산시 중왕마을 감태 요리 등을 만드는 과정을 직접 보고 맛볼 수 있다.

 11일에는 참치 해체 작업을 관람하고 싱싱한 참치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참치 해체쇼와 어촌 체험마을 요리 시연행사가 열린다. 첨단기술과의 융합을 시도 중인 양식산업의 현황을 널리 알리고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미래양식포럼’도 이날 진행된다. 이 밖에 바이오플록(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 양식기술) 새우튀김 요리 시식회, 관상어 전시, 해양수산 퀴즈쇼 등의 이벤트가 이틀 동안 펼쳐진다.

 10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개막식에는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 김영춘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 등 각계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한다. 박람회 개장은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1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입장은 무료.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