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파문’을 수사 중인 검찰이 정호성(47)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의 휴대 전화에서 박근혜 대통령, 최순실 씨와의 통화 녹음 파일을 발견해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
공무상 비밀누설 등의 혐의로 체포된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왼쪽). 사진공동취재단
하지만 검찰은 해당 내용이 이 사건과 큰 연관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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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같은 휴대전화에서 최순실 씨와의 통화 녹음 파일도 확보, 최 씨가 국정에 개입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다만 검찰은 이 녹음파일에 최 씨가 지난해 11월 열린 국무회의에 관여한 내용과, 미르·K스포츠 재단 기금 모금을 정 전 비서관에게 지시한 내용이 담기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검찰은 현재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휴대전화 5~6대를 압수해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 안 전 수석은 대포폰을 이용해 검찰 출석을 앞둔 정현식 전 K스포츠재단 사무총장을 회유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대포폰을 사용한 경위, 통화를 녹음한 이유 등을 추궁하고 있다.
정 전 비서관은 최씨에게 대통령 연설문 등 문건을 사전에 유출한 혐의 등으로 전날 구속됐다. 안 전 수석은 기업에 영향력을 행사해 재단 기금을 모금한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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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