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80억원대 안정적 매출”… 달콤한 감자칩 영역 새로 개척
해태제과 ‘허니버터칩’이 출시 27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 원을 넘어섰다.
2일 해태제과는 “10월 말 기준 허니버터칩 누적 매출액이 2000억 원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해태제과에 따르면 허니버터칩은 첫선을 보인 지 2년이 지난 지금도 매월 70억∼80억 원 수준의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다. 올해 상반기 허니버터칩 매출은 소비자가격 기준 552억 원으로 전체 스낵시장 4위를 기록했다. 해태제과 측은 “상위권 제품 중 2000년 이후 나온 제품은 허니버터칩이 유일하다”며 “인기가 곧 사그라질 거라는 추측이 많았지만 단순히 새로운 맛을 내놓은 게 아니라 ‘달콤한 감자칩’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기 때문에 스테디셀러가 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