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우병우 블랙홀]국감 공방 딸 논란엔 “잘못된건 바로잡아야”
정 씨는 21일 강원 횡성군 자택으로 찾아간 채널A 기자를 만나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과 딸의 특혜입학 논란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한때 그도 비선(秘線) 실세로 불리며 구설에 휘말렸지만 지금은 2년째 강원도에 칩거하고 있다.
정 씨는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에 대해 “심경이 좋지 않지만 다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며 최 씨는 물론이고 딸과도 연락을 끊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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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 진출 등 계획을 묻자 그는 “그런 생각 없다. 자연 좋고 공기 좋은 곳에 와서 피아노나 치면서 행복하게 지낸다. 조용히 사는 게 남은 인생의 목표”라고 말한 뒤 서둘러 자리를 떴다.
배준우 채널A 기자 joon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