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t. Erik‘s
고작 감자칩 다섯 개가 들어있는 상자 하나가 499크로나(약 6만3700원)이라면 믿어지는가?
스웨덴의 맥주 양조 회사 세인트 에릭스(St. Erik's)가 세계에서 가장 비싼 감자칩을 판매해 화제가 되고 있다.
20일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이 감자칩의 주재료로 스웨덴 북부 암마르네스에서 손으로 키워낸 감자만이 사용됐으며, 스웨덴 북부의 숲에서 채취한 송이 버섯과 페로 제도에서 나는 트러플 해초, 크라운 딜, 렉샌드 양파, 인디아 페일 에일 워트 등을 첨가해 풍미를 더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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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업체의 브랜드 매니저는 “우리는 맥주에 열정적인 장인정신을 담고 있다. 그런데 이런 맥주에 곁들일 수준의 간식이 없다고 느꼈다”며 “1등급 맥주에는 1등급 간식이 있어야 한다. 그것이 우리가 세계에서 가장 비싼 감자칩을 만들게 된 이유”라고 밝혔다.
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