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배 양궁대회 20일 개막 남녀 우승 1억원씩… 8위까지 상금
남녀 우승 상금 1억 원씩을 포함해 이번 대회에는 총 4억4400만 원의 상금이 걸려 있다. 우승 상금 1억 원은 양궁 월드컵 파이널 대회 우승 상금(2만 스위스 프랑·약 2270만 원)의 4배가 넘는 액수다. 2위는 5000만 원, 3위는 2500만 원이다. 4∼8위에게도 상금이 주어진다. 4위는 1500만 원, 5∼8위는 각각 800만 원이다. 대회 경기 방식은 올림픽과 같다. 랭킹 라운드를 벌인 뒤 토너먼트에서 1위와 64위, 2위와 63위가 맞붙는 식이다. 첫날인 20일에는 남녀부 랭킹 라운드가 열리고, 21일에는 64강∼16강전,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8강∼결승전이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전 종목 석권을 달성한 국가대표 6명(남자부 구본찬 김우진 이승윤, 여자부 장혜진 기보배 최미선)을 포함해 남녀 각 76명, 모두 152명이 출전해 대한민국 최고 궁사를 가린다. 대한양궁협회는 올해 주최한 5개 주요 대회 입상 성적을 기준으로 고등부와 대학부 일반부 상위 랭커들에게 출전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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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기자 w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