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삼성그룹 신입공채 응시자들이 서울 강남구 단대부속고등학교에서 열린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마치고 고사장을 나서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도곡로 단국대사대부고에서 치러진 삼성그룹 대졸 신입 사원 공개 채용을 위한 직무적성검사(GSAT)를 보고 나온 수험생들은 정답을 맞춰보는 데 여념이 없었다.
이날 서울과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국내 5곳과 뉴욕,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2곳에서 진행된 GSAT에 응시한 수험생들은 오전 9시 20분(한국 시간)부터 140분간 언어논리, 수리논리, 추리, 시각적사고, 직무상식 등 5개영역에서 총 160문항을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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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A 씨(31)는 "다른 영역 문제들이 대체로 기출 문제와 유사했던 것에 반해 시각적 사고영역 문제들은 도무지 적응하기 어려웠다"며 "종이를 찢어서 도형을 만들어보는 등 준비를 많이 했는데도 어려웠다"고 말했다.
삼성이 최근 새로운 성장 동력 사업으로 눈여겨보고 있거나 투자 중인 산업에 대한 문제들도 나왔다. 수험생 B 씨(29·여)는 "증강현실(AR), 바이오시밀러(복제의약품), 인공지능(AI),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관련 문제들이 출제됐다"고 전했다.
직무상식 영역에서는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역사와 과학기술 문제가 나왔다. 각 왕조나 역사적 사건을 제시하고 순서대로 나열하는 문제 등이었다.
생체인식 기술, 그래픽처리장치(GPU), 핀테크, 5세대통신(5G), 모루밍족, 체리피커, 국민총소득(GNI)·국내총생산(GDP)·국민총생산(GNP) 등의 개념도 문제에 등장했다. 최근 갤럭시노트7 생산 및 판매 중단 사태 관련 문제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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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