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해상경비대가 북한 어선의 불법 조업을 검문하던 중 총격이 발생, 북한 어부 1명이 사망하고 8명이 다쳤다.
AP통신 등 외신은 15일(현지시각)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의 성명을 인용해 “전날 밤 북한 스톨어선 ‘대영(Dae Yong) 10호’가 자국 해역에서 조업해 수비대가 대응했다”고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북한 선원들은 러시아 해안경비대의 검문에 공격적으로 반응하고 법을 따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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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문 중 ‘대양 10호’ 승선자들은 러시아 해안경비대 대원들의 무기를 탈취하려 했고, 이 과정에서 러시아 경비대원 1명이 머리를 다쳤다. 이에 러시아 경비대원들은 자위적 수단으로 북한 선원들에게 총격을 가했다. 이 과정에서 9명이 다쳤다가 1명이 사망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