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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에게 경기 중 음료수 캔을 투척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관객이 경찰에 기소됐다.
캐나다 토론토의 지역매체 메트로 토론토는 7일(한국시간) "김현수에게 음료수 캔을 던진 관객은 캐나다 토론토의 한 언론매체 기자인 켄 파간으로 확인됐다"며 "경찰은 파간을 기소해 사건을 검찰에 송치한다. 파간은 다음달 법원에 출두할 것"이라고 전했다.
파간은 그러나 "경기 중 맥주를 캔이 아닌 컵에 따라 마셨다"며 혐의를 부인했고, 자신의 사진이 토론토 경찰의 트위터에 게재된 뒤 개인 SNS 계정을 폐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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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지역 일간지인 '볼티모어 선'은 8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선수들에 평점을 매기면서 김현수의 사진을 첫 페이지에 올려놓고 평점 A를 줬다. 팀 내 야수들 가운데 가장 높은 평점이다.
이 매체는 "김현수는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포함되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계약조건에 포함된 마이너리그 강등 거부권을 사용해 개막 로스터에 포함됐다"고 시즌 초반 힘겨웠던 시기에 대해 묘사했다.
이어 "김현수는 이내 자신의 존재 가치를 입증했다"며 "김현수는 팀 내에서 가장 꾸준하게 출루했다. 또 지난달 29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김현수가 때려낸 대타 투런포는 올 시즌 볼티모어의 가장 결정적인 홈런"이라고 강조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