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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지지율 29% 최저… 메르스-총선직후 수준

입력 | 2016-10-08 03:00:00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역대 최저치와 같은 수치인 29%로 떨어졌다.

 한국갤럽이 4∼6일 성인 남녀 1009명을 상대로 실시한 주간 정례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지난주보다 1%포인트 낮은 29%였다.

 앞서 연말정산 폭탄 논란이 한창이던 지난해 1월 넷째 주와 2월 첫째 주,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가 확산됐던 지난해 6월 첫째 주, 20대 총선 직후인 올해 4월 셋째 주에도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29%였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은 야당이 국정감사에서 미르·K스포츠 재단 및 박 대통령과 가까운 사이로 알려진 최순실(최서원으로 개명) 씨 관련 의혹 등을 집중 제기한 것에 영향을 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장택동 기자 will7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