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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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은 6일 농민 백남기 씨(69) 사망 사건에 대해 “공권력이 과잉진압을 해서 한 시민의 목숨을 죽음에 이르게 한 사건”이라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날 부산대학교에서 열린 ‘왜 보수개혁인가’라는 강연에서 이같이 말한 뒤 “진영논리 떠나서 이 죽음에 대해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생각한다면 보수가, 국가가 과잉진압으로 인한 죽음에 대해 사과하고 적절한 조치 취하는 게 옳다”고 강조했다.
그는 “요즘 백남기 씨 사망 사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특검하자’ 그러고, 새누리당 일부는 ‘부검하자’고 하는데, 이런 문제에 대해서도 우리 보수 정치가 생각을 바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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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의원은 “보수가 정책적인 것 뿐만 아니라 평소의 자세, 정신, 인간에 대한 배려, 이런 것도 좀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