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제동 씨(42)가 군복무 시절 영창에 수감됐었다는 발언을 한것이 논란이 됐다.
백 의원은 이날 국감장에서 김씨가 지난 8월 한 방송에서 발언한 영상을 틀었다. 이 영상에서 김 씨는 "일병 때 별들이 모인 행사에서 사회 진행을 맡은 적 있다"며 "제가 군 사령관 사모님께 아주머니라고 부르며 안내해 13일간 영창에 수감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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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그 분(김제동)이 당시 50사단에서 방위복무를 한 것은 맞지만 영창에 갔던 기록은 없다"고 답했다.
한 장관은 “본인은 갔다왔는데 기록이 없는지, 갔다 오지 않았다는데 말한건지 알 수 없고 저 분을 조사할 수도 없어 더이상 진도가 나가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상식적으로 그 같은 소리를 했다고 영창 13일을 보내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의원은 "김씨가 다른 프로그램에서도 이 같은 주장을 습관적으로 반복한다"며 "진위를 밝혀 마지막 국방위 종합감사 때 보고 해달라"고 요구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