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국내-해외파 대결 호스트 맡아
박인비는 13일 인천 스카이72골프클럽 오션코스에서 개막하는 이 대회에 부상 중인 왼쪽 엄지 재활 관계로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박인비는 최근 공을 치는 훈련을 재개하긴 했는데 아직 대회에 출전할 몸 상태는 아니라는 게 측근의 설명이다.
박인비의 잔여 시즌 스케줄도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박인비는 자신의 타이틀 스폰서에서 주최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출전 여부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다만 20일 경기 양주 레이크우드골프장에서 열리는 이 대회 출전 역시 박인비의 회복 상태와 컨디션을 봐 가며 최종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광고 로드중
한편 박인비는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동래베네스트골프장에서 열리는 여자 프로 골프 국내파와 해외파의 이벤트 대결에서 대회 호스트를 맡게 됐다. 대회 공식 명칭은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 대회에는 박성현, 고진영 등 KLPGA투어를 대표하는 선수 12명과 L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세영, 전인지 등 한국 선수 12명이 참가해 단체전으로 승패를 가린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