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밴 헤켄. 잠실 |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광고 로드중
넥센 앤디 밴 헤켄(37)이 ‘두산 킬러’의 면모를 발휘하며 잔칫집에 재를 뿌렸다.
넥센은 29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 원정경기에서 9-1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넥센은 75승(63패1무)째를 올리며 3위를 확정하기 위한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선발 밴 헤켄의 호투가 돋보였다. 이날 7이닝 동안 3안타(1볼넷) 3사4구 12삼진 1실점의 호투로 7승째(2패)를 따냈다. 12삼진은 데뷔 후 개인 최다 기록. 또 올 시즌 두산을 상대로 2경기에서 2전승, 방어율 0.69(13이닝 1자책점)의 강한 면모를 유지했다. 밴 헤켄은 이날 포함 최근 3시즌 동안 두산을 상대로 7승1패, 방어율 2.85의 ‘킬러 본능’을 자랑했다. 2012시즌 데뷔 후 두산전 10승(5패)째다.
광고 로드중
잠실 |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