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41)가 남편 브래드 피트(53)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브래드 피트의 전처인 배우 제니퍼 애니스턴이 내놓은 반응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영화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스틸컷
한 측근에 따르면, 제니퍼 애니스턴은 “언제가 이런 날이 올 줄 알았다. 안젤리나 졸리가 브래드 피트의 곁에 오래 있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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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피트는 영화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2005년)를 통해 만난 안젤리나 졸리와 동거하다 2014년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12년 간 결혼생활을 하며 둘 사이에 낳은 아이 셋과 케냐, 에티오피아, 베트남에서 입양한 아이 셋 등 자녀 6명을 두고 있다.
19일 로스앤젤레스 법원에 이혼 소송을 제기한 안젤리나 졸리는 소장에서 자녀 6명의 양육권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혼 소송 사유에 대해서는 “극복할 수 없는 차이로 이혼 소송을 냈다. 가족의 행복을 위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할리우드 대표 잉꼬부부였던 두 사람의 파경 원인을 두고 브래드 피트의 불륜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가디언에 따르면 불륜 상대로 지목되는 배우는 영화 ‘인셉션’ ‘미드나잇 인 파리’에 나왔던 프랑스 배우 마리옹 코티야르(41)다. 두 사람은 내년 개봉 예정인 영화 ‘얼라이드’를 함께 찍었다. 하지만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코티야르는 2007년부터 동거해온 프랑스 감독 기욤 카네(43)와의 사이에서 둘째를 임신했다며 소문을 일축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