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챔피언십 7언더파 공동 20위 한국인 4번째… 우승은 더스틴 존슨
김시우는 12일 미국 인디애나 주 카멀의 크루키드 스틱 골프클럽(파72·7516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플레이오프 3차전 BMW 챔피언십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공동 20위로 대회를 마쳐 페덱스컵 랭킹 18위로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의 진출권을 따냈다.
22일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 이스트 레이크 골프장에서 시작되는 투어챔피언십은 페덱스컵 랭킹 30위 이내 선수들만이 출전해 시즌 최고의 선수를 가리는 대회다. 우승 상금은 148만5000달러(약 16억5000만 원)지만 이 대회를 마지막으로 집계하는 페덱스컵 랭킹 1위에 오르면 1000만 달러(약 111억3000만 원)의 보너스를 받게 된다.
한편 12일 끝난 BMW 챔피언십 우승컵은 US오픈 우승자인 장타자 존슨에게 돌아갔다. 존슨은 이날 5타를 줄이며 폴 케이시(잉글랜드)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최종 합계 23언더파 265타로 우승했다. 시즌 3승째이자 PGA투어 통산 12승째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