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KTX 노선이 개통되는 지역은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좋아지기 때문에 역을 중심으로 부동산시장이 달아오른다.
업계 전문가는 “KTX 개통으로 전국이 반나절 생활권이 됐다”며 “수도권으로의 접근성이 좋아지며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광고 로드중
호남고속철도 개통의 대표적 수혜지역인 여수시 역시 같은 기간 1억648만→1억1913만 원으로 1200만 원가량 올랐다. 전라남도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1억938만→1억1658만 원으로 700만 원 상승한 것과 비교했을 때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
동서고속화철도 사업 확정으로 사업추진이 본격화된 강원도 속초시도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4월 9555만 원이었던 속초시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지난달 1억2234만 원으로 1년 4개월 새 2700만 원가량 상승했다. 같은 기간 강원도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1억1826만→1억2946만 원으로 1100만 원가량 올랐다.
효성은 KTX 개통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속초지역에 ‘속초 조양동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효성이 속초 지역에 처음 선보이는 아파트로 지하 2~지상 29층, 6개동, 총 651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59㎡ 217가구 △74㎡ 115가구 △84㎡ 272가구 △120㎡ 42가구 △137㎡ 펜트하우스 3가구 △141㎡ 펜트하우스 2가구로 구성됐다.
지난 7월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이 확정돼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며 개통 시 서울 용산역부터 속초까지 약 1시간 15분대에 이동 가능하다. 내년 완공 예정인 동서고속도로(동홍천~양양 구간), 오는 12월 완공예정인 동해고속도로(주문진~속초 구간) 등이 계획됐고 속초시 전역을 잇는 청대로 이용이 편리하다. 버스 정류장도 가깝다.
청대초등학교와 청봉초등학교로 도보통학 가능하며 단지 남쪽으로 설악고등학교가 인접하다. 하나로마트, 이마트, 전자랜드, 메가박스 등 생활인프라도 풍부해 편리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견본주택은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 1544-5에 마련된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