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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광고회사 TBWA코리아(대표이사 이수원)가 10일 오후 2시 한국외국어대학교 사이버관 대강당에서 대학생 스피치 프로젝트 여섯 번째 이야기 ‘망치6’를 선보인다.
세상은 유명인들의 말에만 귀를 기울인다. 테드(TED)나 주요 매체의 강연 방송의 주인공들도 대중적 성공을 이룬 사람이 대부분이다. 광고회사 TBWA는 속칭 ‘완생’들에게만 주어지는 무대에 망치를 대봤다.
완생의 테드라면, 망치는 미생이 세상에 던지는 스피치 프로젝트다. TBWA 10년차 이상의 광고인들이 멘토가 되어 미생의 청춘들을 들여다보기로 했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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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월에 시작한 망치가 벌써 6회째를 맞았다. 회를 거듭할수록 세상의 틀은 견고해지고 있지만 작은 변화들이 보이고 있다고 한다. ‘나도 있구나! 세상에 던질 무언가가 나에게도 있구나’라는 생각이 팽배해지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망치6’ 발표 내용을 살펴보면, 사물과 소통하면 더 행복해진다는 경험담, 타인의 행복이 나의 행복이 된다는 착한 생각, 세상이 강요하는 이유보다는 나만의 명분이 더 소중하다는 자존의 이야기, 상처를 피하기보다는 인정해야 치유된다는 성찰의 이야기 등등 15명의 대학생들이 그들만의 경험을 바탕으로 세상에 던지는 이야기들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총괄한 박웅현 크리에이티브 대표는 “망치는 아무도 주목하지 않은 젊은 재능을 찾자는 의도로 출발했으며, 청중들은 창의적인 생각에서 영감을, 발표자들은 자기 내부에 잠재된 재능을 발견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박대표는 “폭탄이 될 수 있는 누군가의 뇌관을 함께 찾고 발전시키는 작업이야 말로 우리 광고인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재능기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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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