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식 감독.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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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팀의 사령탑이 된 김인식 한국야구위원회(KBO) 기술위원장이"감독이 되고 나니 오승환이 더욱 절실하다"고 말했다.
김인식 감독은 5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부상과 우완 투수를 가장 큰 고민으로 꼽았다.
대표팀은 수년간 야수에 비해 투수 전력이 아쉬웠다. 특히 왼손 투수에 비해 우완 투수가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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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그는 해외 원정 도박 파문을 일으켜 KBO 규약 제151조 3항에 따라 KBO리그에 복귀할 경우 한 시즌 총 경기수의 50% 출장 정지의 제재를 받았다.
그러나 지난 시즌을 마친 후 미국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계약해 올 시즌 68경기에 등판, 15세이브(4승3패), 평균자책점 1.79로 활약하고 있어 국내 징계는 발효되지 않았다.
김 감독은 "곧바로 떠오르는 우완 투수가 없다. 걱정이 크다"며 "솔직히 감독이 되고 나니까 오승환이 더욱 절실하다. 지금 오승환이 문제가 있긴 하지만 본인이 국가에 봉사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 뽑아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기술위원장 때도 개인적으로 오승환을 발탁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전체적으로 회의를 하고 선수 본인의 의사도 들어봐야 하지만 욕심이 난다"고 소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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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